징계는 축복이다!

2026.07.05 15:38

편헌범 조회 수:0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3:9-11)

 

    솔로몬은 잠언 말씀을 통해서 물질적인 복을 받는 지혜를 여러 가지로 가르쳐 주었다. 그중에 첫 번째 지혜가 자신의 재물과 첫 열매로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임을 증거해 주었다.

 

    그리고 바로 그다음에 언급하는 내용이 하나님의 징계에 관한 것이다. 언뜻 보기에는 이 두 가지 주제가 서로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왜 솔로몬은 축복의 말씀에 이어서 바로 징계에 관한 내용을 언급하였을까? 그 이유는 분명한 것 같다. 바로 자신의 재물로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하였어도 기대한 만큼 하나님의 축복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를 설명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정확무오한 진리이다. 그러므로 그 말씀 그대로 순종하면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똑같은 결과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솔로몬이 가르쳐 준 대로 하나님을 공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복을 받지 못했다면, 그것은 말씀 자체의 오류가 아니라 하나님의 징계 차원으로 이해해야 할 상황이라는 것이다.

 

    예수님 당시에 바리새인들은 철저하게 십일조를 드리면서 하나님을 공경하였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축복이 아니라 화가 있을 것을 선포하셨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을 공경한 방식에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이 결여되어 있었기에, 몇십 년 뒤에 이 부분을 깨우치기 위해 기나긴 세월의 연단과정에 진입하게 섭리하셨다.

 

    징계는 축복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믿음으로 연단과정을 잘 통과하면 계를 타듯이 밀렸던 축복을 영육간에 풍성하게 부어지는 역사가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