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도 배워야 하나?
2025.06.29 13:30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히5:8-9)
사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기시에 이 세상에서는 아무 제한을 받으실 필요가 없으신 분이셨다. 천지 만물을 다 지으시고 주관하는 주인이시니 그것들을 임의로 취하고 사용하실 수 있는 권한이 있으신 것이다. 그런데도 예수님이 요셉과 마리아의 가정에 오셨기에, 그들에게 순종하며 받드시는 삶을 사셨다(눅2:51). 공생애 사역을 행하실 때에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셨다.
예수님은 이런 과정에서 고난이라는 경험을 통해서 순종하는 법을 배우셨다고 히브리서 기자는 증거해 주고 있다. 이는 순종하는 능력도 저절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배워야 할 덕목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특별히 순종을 배우는 방법은 고난받는 과정 속에서 잘 길러짐을 가르쳐 주고 있다. 이것은 삶 속에서 고난을 겪지 않을 경우에는 순종하는 법을 배울 수 없다는 의미도 된다.
소나 말 같은 경우에도 처음에 어릴 때에는 목에 줄을 매어 끌고 다니지만 조금만 크면 코뚜레를 하거나 입에 자갈을 물려서 고통과 제한을 받게 만듦으로써 주인의 말에 잘 순종하도록 만든다. 짐승들도 고통을 가하지 않으면 결코 주인의 말을 순순히 따르지 않는 것이다. 짐승들에게도 순종보다는 거역하는 본성이 있음을 본다.
이 순종함을 통해서 예수님이 온전함을 이루셨다고 말한다. 우리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성결의 과정을 잘 감당하려면 무엇보다도 필요한 능력이 바로 '순종'임을 가르쳐준다. 자기 신앙이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순종하는 능력을 기르는 일에 힘을 쓰라. 역시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말씀을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삼상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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