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는 누구에게나 불법이다!
2025.05.25 14:21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히9:14).
맥아더 장군과도 친척 관계로 알려진 존 맥아더 목사는 그의 설교에서 오늘날 사람들은 진리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조금이라도 깨어 있는 성도라면 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오늘날의 사회 풍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예 죄라는 개념 자체를 사회에서 제거해 버리려고 하는 것 같은 불안마저 들 정도이다.
요즘 현대인들은 죄라는 개념이 인생들의 자유와 발전을 억압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정말 그럴까? 절대로 그렇지 않다.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이 세상을 주관하고 다스리는 일이 사람의 능력만으로 충분히 가능한 것처럼 믿기 때문이다. 이 세상을 주관하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그 분의 법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거추장스럽게 여길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성도들 가운데에서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주의 보혈의 공로로 모든 죄를 용서받았기 때문에,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런 성도들은 의로운 행실에 대하여 언급하면 마치 예수 보혈의 능력을 제한하는 것처럼 문제시한다. 그러나 예수 보혈의 능력을 진짜 제한하는 쪽은 오히려 이런 사람들이다. 예수 보혈의 능력이 오직 지은 죄를 씻어주는 일에만 효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 보혈은 지은 죄를 깨끗케 하는 능력일 뿐만 아니라 죄의 유혹을 물리쳐서 죄를 이기게 해주는 능력도 있다. 그럼으로써 성도들이 거룩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죄를 이길 때 축복이 임하는 것이지, 죄를 가지고서는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없다. 죄는 누구에게나 불법이다! 예수를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상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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