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의 표적- 귀신과 뱀을 물리침
2025.04.13 14:19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16:17-18)
표적이란 헬라어로 세메이온(σημεῖον)으로써 영어로는 보통 싸인(sign)으로 번역한다. 서류에 싸인(sign)을 함으로써 본인에 의해 작성된 것임을 증명하듯이 표적이란 어떤 것을 증명해 주는 표식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믿을 때 따르는 표적이라 함은 그 믿음의 고백이 참된 것이라고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증표와 같은 의미가 들어 있다.
마가복음의 기록자인 마가가 제시해 주고 있는 그런 증표들로는 다섯 가지가 있다. 그 중에 첫 번째가 귀신을 쫓아내는 일이고, 세 번째가 뱀을 집어내는 일이다. 뱀은 귀신이 아니라 마귀를 상징하는 동물이다(계12:9). 성경에서 귀신은 보통 파리로 비유된다(마12:24). 그러므로 우리는 뱀을 집어내는 일과 귀신을 쫓아내는 일은 분명히 다른 종류의 표적임을 알 수 있다.
예수께서는 여러 귀신들을 쫓아내심으로 병든 자들을 고치시는 역사를 나타내셨다(마8:16). 모든 질병의 원인이 귀신은 아니지만 많은 경우 귀신을 추방함으로 병이 치유되는 역사가 나타났다. 그러면 뱀을 집어내는 일은 무엇과 연관이 있겠는가? 그것은 우리를 죄짓게 하는 원인과 관계가 있다. 요한 사도는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한다고 말했고, 가인은 악한 자에게 속하여 동생 아벨을 죽였다고 설명하였다(요일3:8,12). 가룟 유다도 마귀가 들어가서 예수를 파는 엄청난 죄를 저질렀다. 그러므로 우리가 뱀을 제거하면 죄를 이기는 역사가 나타나게 된다.
뱀의 세력은 먼저 우리 생각의 영역을 틈탄다. 뱀이 주는 생각을 옳게 여겨서 마음으로 공감하고 인정해 주면 뱀은 우리 마음 속으로 들어와 머물게 된다. 그러면 대개 마음이 무거워지고 어두워지고 부정적으로 변한다. 이 때 빨리 분별하고 원수의 생각을 분리하여 물리쳐야만 피해를 입지 않게 된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61 | 선지자들의 충돌 | 편헌범 | 2025.05.18 | 2 |
560 | 전도 위해 구하고 찾고 두드리자! | 편헌범 | 2025.05.16 | 9 |
559 | 성전 카르텔 | 편헌범 | 2025.05.06 | 18 |
558 |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기까지 | 편헌범 | 2025.04.27 | 16 |
557 | 할렐루야, 예수 부활하셨다! | 편헌범 | 2025.04.21 | 21 |
» | 신자의 표적- 귀신과 뱀을 물리침 | 편헌범 | 2025.04.13 | 27 |
555 | 자기 영혼(soul)을 의탁하라! | 편헌범 | 2025.04.06 | 21 |
554 | 창조론(?) | 편헌범 | 2025.03.30 | 21 |
553 | "자네는 이 땅에 왜 태어났는가?" | 편헌범 | 2025.03.23 | 31 |
552 | 꾸짖지 않으시는 하나님! | 편헌범 | 2025.03.16 | 41 |
551 | 주님 재림시 복 있는 종의 모습 | 편헌범 | 2025.03.09 | 34 |
550 | 넓게 멀리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 편헌범 | 2025.03.02 | 29 |
549 | 마귀의 침투 경로 | 편헌범 | 2025.02.23 | 39 |
548 | 행실의 중간이 아니라 결말을 보라 | 편헌범 | 2025.02.17 | 45 |
547 |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 편헌범 | 2025.02.14 | 36 |
546 | 기브온 족속의 겸손 | 편헌범 | 2025.02.02 | 41 |
545 | 드러나는 불법의 비밀 | 편헌범 | 2025.01.26 | 38 |
544 | 기계 신 (Deus in Machina) | 편헌범 | 2025.01.19 | 29 |
543 | 짐을 서로 져야 하는 이유 | 편헌범 | 2025.01.12 | 34 |
542 | 올 한 해, 혼(soul)의 구원을 얼마나 이루었나? | 편헌범 | 2024.12.29 | 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