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사함 받아도 왜 저주는 계속되는가?
2024.11.10 1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바울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고 증거하였다. 여기서 한 사람이란 하와가 아니라 아담을 지칭한다. 영어 성경에서는 한 사람을 ‘one man’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므로 그 사실을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아담의 죄가 후대에 유전되어지고, 하와의 죄는 유전되지 않는 자범죄처럼 다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인간 세계에 죄가 들어옴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사망이 임하게 되었다. 이 사망과 함께 삶의 저주도 따라오게 되었다. 여자의 출산시 산고, 부부 사이 갈등, 또는 세대간 갈등, 일평생 끊임없이 일해야 하는 남자의 수고, 각종 몸의 질병들도 모두 이 저주에 해당한다.
그런데 예수를 믿으면 죄사함을 받아 죄의 문제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러면 죄로 말미암은 저주들도 다 사라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없어지지 않고 여전히 나타나는 것을 우리는 경험한다. 그래서 예수님의 속죄가 정말인가 의심이 나기도 하고, 자기가 진실히 믿지 못해서 죄사함을 받지 못한 상태는 아닌가 스스로를 돌아 보기도 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속죄나 자기의 믿음에 문제가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장사된 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가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에 다시 살아나서 무덤 밖으로 나왔다. 여기서 나사로는 분명히 살아났으나 입고 있는 옷은 여전히 죽었을 때 입었던 수의 그대로였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가 활동할 수 있도록 그 수의를 제거해 주라고 또 명하셨다.
성도들에게 있어서 옛사람의 습성들-생활방식, 사고방식, 지식이나 경험 등-은 나사로가 입은 수의와 같다. 이 옛사람을 벗어 버리지 않는한 성도들의 삶에서도 저주는 계속 나타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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