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사욕을 따를 많은 스승과 유투브
2024.08.04 21:59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딤후4:3-4)
최근에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온전해지기 위해서는 기록된 성경을 열심히 읽고 상고하면 된다는 말씀을 디모데후서 3:16-17에 근거해서 나눈 적이 있다. 그러면서 유투브(YouTube)를 많이 보면 온전해진다는 하나님의 말씀은 찾아볼 수 없다는 이야기도 하였다. 오늘날 유투브는 확실히 편리성이 있기는 하지만 균형잡힌 신앙보다는 한쪽으로 치우친 기형적인 신앙인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지난 주에 디모데후서를 읽다가 “자기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라는 표현을 보게 되었다. 이 말씀은 바울이 활동하던 시대에 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이후에 어느 때가 되면 일어날 현상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스승이 한 두 명이 아니라 수많은 스승을 갖게 된다고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 그 스승은 자기의 개인적인 관심이나 욕구를 채워주는 데 필요한 내용을 다루어 주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이런 모든 조건들을 오늘날 유투브가 갖추고 있지 않은가!
우리 교회도 인터넷 홈페이지가 있고, 거기에 유투브를 사용하여 주일 설교 등을 매주 올리고 있다. 별도의 비용도 들이지 않고 유투브를 이용하여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릴 수 있으니 분명히 유투브에는 유용한 측면이 있다. 무조건 배격하려는 의도는 아니라는 말이다.
우리 신앙 생활에는 이루어야 할 분명한 목표가 있다. 바로 우리의 속사람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것이다. 이런 목표를 늘 생각하면서 거기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유투브나 다른 신앙자료들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단순히 귀를 즐겁게 하거나 자기 만족만을 추구해 나가다가는 평생 어린아이 신앙 수준을 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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