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를 발등상 만드는 사람
2022.06.04 16:40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히10:13~14)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몸을 우리 죄를 위한 대속제물로 드리셨다. 그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 지금 주님은 거기서 그의 원수들을 그의 발등상 만들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여기서 주님의 원수가 마귀라는 점은 분명하다. 그러면 마귀를 그분의 발등상 만드는 일은 누가 맡아서 해야 하는가? 주님은 하늘 보좌에 계시기에 이 일을 직접 수행하시지는 않는다. 이에 대해 히브리서 기자는 ‘거룩하게 된 자들’, 곧 은혜받은 성도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하였다(히10:14). 곧 그의 몸된 지상교회가 이 사명을 감당해야 할 주체이다.
교회가 마귀를 발등상 만드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본을 그대로 따르면 될 깃이다. 먼저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 기간 동안에 귀신을 쫓아 내시고 마귀에게 눌린 자를 다 고치셨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도 귀신을 쫓아내고, 마귀를 대적하는 기도를 통해서 마귀를 발등상 만드는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사망을 완전히 이기셨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도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짐으로써 마귀를 완전히 발등상 만들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요한계시록 6:11에 보면 주님은 순교자의 수가 차야 재림하시게 됨을 알 수 있다. 순교자는 확실히 마귀를 발등상 만든 자들이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진 성도들도 순교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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