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수 없는 줄 알았다.

2018.08.26 13:39

편헌범 조회 수:74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약4:7).

 

    사람들은 마귀란 존재는 싸워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대상으로 대개 생각한다. 그러나 야고보 사도는 마귀를 무서워하거나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대항하라고 가르쳐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하면 마귀는 그런 사람에게 대항하지 못하고 피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것은 우리와 마귀가 싸우면 우리가 이긴다는 의미이다.

 

    이 얼마나 놀랍고도 신나는 일인가! 과거에 첫 사람 아담과 하와는 마귀와의 싸움에서 안타깝게도 패배하고 말았다. 그 이후에 인간은 마귀의 지배 아래서 종노릇하는 신세로 전락하였었다. 그래서 이제는마귀를 향하여 도전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 있었다.

 

    마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보냈던 정탐꾼들이 돌아와서 한 말과 같다.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민13:33). 마귀 앞에 우리는 메뚜기 같은 존재라고 스스로 생각하지 않았던가.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정탐꾼들만 믿음 없다고 탓할 일이 아니다.

 

    과거에는 인간이 마귀에게 일방적으로 피해를 당했었다. 하지만 보혜사 성령이 오신 후에는 세상 임금을 심판하는 일이 우리 성도들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 일에 참여하기 위해 성령충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