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종류의 근심
2017.06.18 13:54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고후7:10).
문제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뿐이라고 한다. 그래서 문제가 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라고까지 말한다. 이런 인생의 문제들은 근심을 불러오기 마련이다. 근심은 살 정도가 아니라 뼈가 마르게 한다고 했으니(잠17:22), 그 파괴력이 얼마나 큰가 잘 알 수 있다.
그런데 근심도 잘 살펴보면 다 같은 종류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바울 사도는 근심 중에는 하늘에 속한 근심도 있고, 이 세상에 속한 근심이 있다고 구분하였다. 이 두 가지를 구분하는 것은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다. 어떤 문제로 인해 근심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대동소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뚜렷하게 구분되는 점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근심함으로 나타나는 결과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나님 뜻대로 근심하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결과는 자기를 돌아보고 철저하게 회개하기에 이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문제로부터 구원받는 은혜가 나타난다. 반면에 세상적으로 근심을 하게 되면 결국 낙심하게 되고 절망하게 되어 실패와 사망에 이르고 만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문제를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반드시 구원의 길이 있음을 믿고 인내함으로 회개하며 자기를 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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