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피 받아 한 몸 이룸

2015.10.25 14:33

편헌범 조회 수:118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4:3).

 

    예수 믿는 사람이 보혜사 성령을 받음으로써 그리스도의 몸의 한 지체로 접붙여 진다(고전12:3). 성령받은 다른 성도들도 동일한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몸에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성령은 믿는 자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게 만들어 주신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이다. 성도들은 성령을 받음으로 말미암아 이미 하나를 이룬 상태이다. 즉 성도들이 하나 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은혜받고 성령받은 성도들은 이미 한 몸으로 연결되어진 상태라는 말이다.

 

    이제 한 몸이 된 성도들이 할 일은 성령꼐서 하나 되게 해 주신 것을 힘써 지키는 일이다. 아담이 할 일은 에덴동산을 만들거나 찾는 일이 아니라 그저 에덴동산을 잘 지키는 일이었다. 에덴동산은 이미 하나님이 만들어 주시고, 그곳으로 들어가도록 인도하시는 일은 모두 하나님이 하셨다.

 

    그러면 어떻게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지킬 것인가? 무엇보다도 기도에 힘써서 성령 충만함을 유지해야 한다. 성령이 충만할수록 하나님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이 부각되어진다. 그렇치 않을 경우에는 서로 다른 부분 쪽에 자꾸 관심이 집중된다. 그래서 갈등과 분리가 일어나게 만들어진다.

 

    성령은 우리가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자들임을 증거해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