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가 못나고 쓸모없는 존재?

2022.11.26 12:31

편헌범 조회 수:68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골3:9~10)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로 우리 영이 거듭나게 된다. 그 이후에는 신령한 젖인 그리스도의 말씀을 순종하여서 자기 혼(soul)의 구원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밟게 된다. 이 과정을 보통 성화(Sanctification)라고 말한다. 이렇게 옛 사람을 벗어버리지 않고 있으면 여전히 행위로써는 하나님을 부인하고 대적하는 삶을 살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옛 사람의 행위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그 모습을 벗어버릴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그런데 많은 경우에 옛 사람의 모습과 행위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옛 사람의 모습 그대로 여전히 살아가고 있음을 본다.

 

    옛 사람이란 한마디로 육의 사람이다. 육의 사람은 온통 육체의 일, 곧 의식주에만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어쩔 수 없는 육체의 한계로 인해서 쉽게 좌절하고 부정적이 되며 비관적이 된다. 그래서 남을 미위하고 원망하고, “나는 못났다, 할 수 없다, 쓸모 없다, 버림받을 것이다”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에 시달린다.

 

    그러나 새 사람은 거듭 난 영에 속한 사람이기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인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소망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충만하다. 이런 확신이 안으로부터 솟아 나와서 생각을 지배하고 몸을 지배하고 환경까지도 변화시켜 버린다. 이것이 새 사람으로서 믿음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