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엡1:23)

 

    성경은 사람들이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는 순서를 가르쳐 준다(고전15:23). 먼저 부활의 첫 열매인 그리스도로서, 2000년 전에 이미 성취되어 졌다. 그리고 그다음에는 그분이 강림하실 때에 그분에게 속해 있는 성도들이다. 그리고는 나중 백보좌 심판 때 나머지 모든 사람들이 부활하여 심판으로 나아가게 된다.

 

    성도들의 간절한 소망은 주 강림하실 때 이루어지는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것이다. 이 소망을 이루려면 반드시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이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는지를 정확히 점검하고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성경은 단순히 예수의 은혜를 받은 체험 한가지 만으로 첫째 부활에 충분히 참여한다고 말하고 있지 않다. 혼인잔치 자리에까지 들어갔으나 다시 쫓겨난 사람도 분명히 있지 않은가!

 

    그러면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는지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가? 한 가지 방법은 교회와 관련지어 살펴볼 수 있다. 분명히 교회는 이 땅에 존재하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는 말은 이 땅의 교회에도 속한 자라는 말이 된다. 주님께 속한 자, 곧 그 분과 연합된 자라면 그분에게 연합되어 있는 다른 지체인 성도들과도 함께 연합되어 있는 상태인 것이다.

 

    그러므로 함께 연합된 다른 성도들을 대하여 원망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진정 목숨 걸고 그들을 사랑하려고 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 확실히 교회에 속한 자요, 또한 그리스도께 속한 자다. 자기 몸이기에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