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이 사람들

2021.03.06 16:35

편헌범 조회 수:71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도다”(유1:8).

 

    주의 형제 유다는, 교회에 들어와 잘못된 가르침을 전파하는 자들을 ‘꿈꾸는 자들’이라고 표현하였다. 이들은 꿈을 통해서 하나님과 직접 교통하고 계시를 받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다녔기에 이렇게 부른 것으로 보인다. 소위 직통계시를 받는다는 말과 같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을 세 가지로 그는 설명하였다.

 

    첫 번째 특징은 육체를 더럽히게 만든다는 점이다. 그들은 구원은 오직 은혜로 받는 것이니 육체적으로는 좀 방종하여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는 것처럼 생각했다. 그저 다른 사람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되는 것처럼 여기는 것이다. 이들은 성도들의 의가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들보다 더 나아야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주의 말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이다.

 

    두 번째로는 권위를 업신여기는 특징을 보인다는 점이다. 땅이 갈라져 멸망한 고라는 자신도 레위인 이기에 아론이나 모세와 동등한 위치라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했었다. 모두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들이기에 교회 안에서 누구나 다 평등하다고 생각하여 그들은 교회 질서를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가정, 나라, 교회에 세워진 권위는 분명히 하나님이 세우신 것이다.

 

    세 번째로는 영광을 비방하는 특징이 있다고 하였다. 성도들은 천국에서 얻게 될 영광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삶을 사는 자들이다. 그러나 거짓 교사들은 육신적인 자들이기에 현실 세계에서의 영광을 먼저 추구하였다. 그것은 그 때 가서 신경 쓰면 될 일로 경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