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수치를 당할 자이겠는가?
2020.03.21 20:29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단12:2)
다니엘은 말세에 될 일을 깨닫고 기록한 하나님의 선지자이다. 그래서 다니엘서는 구약의 요한계시록과도 같은 책이다. 그는 마지막 때에 영생을 받는 자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고 수치를 당하면서 부끄러움 가운데 멸망할 자도 있을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이 말씀은 단순히 믿는 자들은 영생에, 믿지 않는 불신자들은 영벌에 처해진다는 의미가 아니다. 믿는 성도들 중에서 이렇게 두 부류로 나누어질 것이라는 말씀이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것을 이해하려면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들’이라는 표현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땅의 티끌은 빛이 비춰져야 공중에 흩어져있는 모습이 비로소 나타나 보인다. 이처럼 우리 인간들은 지극히 미미한 존재들이다. 그런데 그 티끌 같은 존재들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이 아니라 ‘자는 자들’이라고 말하였다. 잠자는 자들이란 생명이 있으나 죽은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살아가고 있는 신자들을 일컫는다.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엡5:14)
불신자들은 멸망하는 과정에서 굳이 부끄러움을 느낄 것도 없다. 그러나 믿었던 신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에게 모른다고 외면을 당하게 되면 상당히 부끄러운 입장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 때 이런 창피를 당하지 않으려면 지금 이 세상에서 창피를 당하더라도 깨어서 말씀을 굳게 붙드는 삶을 살아가야만 한다. 바로 지금이 깨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야 한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06 | 무궁무진한 감사제목! | 편헌범 | 2017.11.19 | 63086 |
505 | 슬퍼해서도 안 되는 날 | 편헌범 | 2014.03.16 | 33524 |
504 | 육선이 가득하면서 화목함 | 편헌범 | 2014.03.27 | 24904 |
503 |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한 것 | 편헌범 | 2017.09.10 | 18803 |
502 | 장례후 받은 '감사 카드' | 편헌범 | 2014.04.13 | 17849 |
501 | 가나안이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라니... | 편헌범 | 2019.06.26 | 14345 |
500 | 한심한 이스라엘 모습이 우리 모습? | 편헌범 | 2020.08.01 | 13503 |
499 | 4,000년 전에 약속한 그 축복!! | 편헌범 | 2021.09.25 | 10411 |
498 | 이 세상에 헛되지 않은 일이 있는가? | 편헌범 | 2015.07.26 | 10186 |
497 | 좋은 날을 보기 원한다면? [1] | 편헌범 | 2014.01.30 | 10169 |
496 | 이집트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 편헌범 | 2014.01.30 | 7615 |
495 | 예수가 진짜 곳감이다! | 편헌범 | 2014.01.30 | 7437 |
494 | 말씀을 욕으로 여김 | 편헌범 | 2014.05.25 | 6850 |
493 | 노아와 롯의 차이점 | 편헌범 | 2018.01.07 | 6399 |
492 | 우리가 최종적으로 관심을 두어야 할 대상 | 편헌범 | 2014.01.30 | 6117 |
491 | 유럽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 편헌범 | 2014.06.15 | 5814 |
490 | 떄와 법을 변개코자 하는 자 | 편헌범 | 2014.03.02 | 5569 |
489 | 믿기는 믿는데 표적이 없다면? | 편헌범 | 2020.07.11 | 5542 |
488 |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 편헌범 | 2014.02.16 | 5289 |
487 | 누구를 뽑겠는가? | 편헌범 | 2014.02.02 | 5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