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정체성이 분명해야 한다.

2019.10.06 13:57

편헌범 조회 수:330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5:17)

 

    예수를 주님으로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되는 권세를 얻게 된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거듭난 때의 모습을 영적으로 보면 갓난아기와 같은 상태이다. 그러므로 그 다음부터는 영적인 성장 과정을 반드시 밟아가야 한다.

 

    그런데 이런 영적 성장은 시간이 지나간다고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본인이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노력하려고 해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성장하게 되는 지를 정확하게 잘 몰랐던 측면이 이전에는 있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노력은 했으나 안타깝게도 그 성과가 극히 미미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장성한 자로 성장해야 하는 이유도 정확히 이해했고, 어떻게 하면 성장할 수 있는지도 충분히 알게 되었다. 그 배운 방법에 따라 우리는 열심히 기도하면서, 영적 성장을 방해하는 악한 원수와의 선한 싸움을 힘써 이행해 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형상 별로 변한 것이 없어 보여서, 스스로 ‘여전히 변한 게 하나도 없다’ 생각되어 낙심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이미 옛 사람에서 벗어나 새 사람이 된 상태이다(고후5:17). 다만 그 새 사람의 성장한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어디에 이르렀든 항상 나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옛사람 벗어버리기를 계속 경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