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이기에 꼭 지켜야 할 사항

2019.09.15 14:05

편헌범 조회 수:66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엡4:25)

 

    교회가 어떤 존재인지를 잘 알려 주는 것이 바로 ‘몸’의 비유이다. 우리 몸은 머리의 명령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 예수이시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 분의 말씀에 따라 우리 몸에서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하는 존재이다.

 

    이렇게 되려면, 무엇보다도 지체 간에 신속 정확한 정보전달이 필요하다. 우리의 몸을 생각해 보라. 몸은 모든 정보들을 동시에 그대로 다 공유해 버린다. 그래서 온 지체가 일체가 되어 움직이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교회 성도들 사이에는 거짓말 하는 것을 버리고 참된 것만을 말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되어있기 때문이라고 증거하였다.

 

    서로 지체가 아니라면 적당히 거짓말 하고, 숨겨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체된 상태에서 이렇게 행동한다면, 그 몸은 금방 큰 혼란 속으로 빠져 들 수밖에 없다. 마치 사람이 걸어갈 때, 손 따로 발 따로 움직이는 것과 같은 이상한 모습을 연출할 것이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성령으로 침례를 받음으로 한 몸을 이루게 되었다(고전12:13). 한 몸을 이룬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 성도들은 반드시 참된 말을 주고받아야 한다. 이것은 지체간의 의무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지체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