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를 이길 수 있는 능력

2019.04.28 14:10

편헌범 조회 수:6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롬8:13~14).

 

    첫 사람 아담은 영적인 존재로 지음 받았다. 그래서 영으로 자기의 육체를 지배하고 다스리는 삶을 살 수 있었다. 그런데 범죄한 이후에는 육체의 지배를 받는 삶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이는 곧 육체가 주인의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이다.

 

    이런 상태에서의 진짜 문제점은 인간의 육체가 마귀의 지배하에 놓여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범죄하게 만든 마귀에게 그의 육체를 지배할 권세를 이미 인정해 주셨기 때문이다(창3:14). 결국 육체에 속해버린 인생은 마귀의 지배를 벗어날 수 없게 되어진 것이다. 이는 결국 마귀가 주인된 상태라는 말이 된다.

 

    그러므로 사람이 육신의 요구를 벗어나야만 궁극적으로 마귀의 지배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죄를 위해 피 흘려주셨을 뿐만 아니라 십자가에 달려 죽어 주시기까지 하셨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어주신 것이므로 우리가 죽은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져온다. 그럼으로써 우리의 육체는 더 이상 우리를 주관하거나 지배할 권리가 없게 만들어 지 것이다.

 

    비록 우리가 보혈의 공로를 힘입었을지라도 육체는 이전처럼 여전히 우리를 지배하려고 끝없이 도전해 오고 있다. 이 육체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힘은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를 믿는 것과 성령 충만함을 받고 유지하는 데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