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들이 가장 바쁜 시기

2016.04.18 20:20

편헌범 조회 수:86

    “여름에 거두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나 추수 때에 자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이니라”(잠10:5).

 

    농사짓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바쁜 시기는 추수하는 시기이다. 추수 기간이 무한정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적기를 놓치고 나중에 추수하게 되면 수확물의 상품가치가 줄어들거나 아예 없어진다. 그러므로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농작물을 전부 수확하려면 농부들의 일손이 바빠질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추수하는 일을 돕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책망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런 사람이 그 농부 집의 아들이라면 더욱 큰 책망을 받게 될 것이다. 아들이라면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그 일을 감당해야 할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은혜의 시대에 영혼을 구령하는 것을 ‘추수하는 것’이라고 하였다(요4:35). 이 때 추수하는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예수를 믿는 성도들은 그 하나님의 집의 자녀가 된 자들이다. 그러므로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추수하실 때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대상은 다름아닌 자녀된 우리 성도들이다.

 

    지금은 영적인 추수 시기 중에서도 마지막 때에 해당한다. 이미 거의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들어갔고, 이스라엘 나라도 고토로 돌아가 자기 나라를 세우기까지 하였다. 그러므로 지금은 일손이 가장 많이 필요할 때이다. 누구라도 힘을 보태야 할 때이다.